'오승환 짝꿍' 몰리나, 연이은 수술에도 "4월 4일 복귀한다"

박대현 기자 2016. 2. 1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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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연이은 수술에도 개막전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해 10월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를 다쳐 수술대에 오른 몰리나는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더뎌 이번 겨울 한 차례 더 수술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몰리나의 개막전 복귀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보도했다. 몰리나는 지난해 9월 21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가 파열돼 부상자 명단(DL)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트시즌에 나서기 위해 수술을 강행했으나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느렸다. 결국 12월에 재수술을 받았고 올 겨울 재활에 전념했다.

이 매체는 '몰리나는 2월 말까지 엄지손가락을 석고로 감싼 고정 물체를 왼손에 달고 생활해야 한다. 아직 부상 복귀를 말할 수 없는 상태다. 그러나 그는 엄지손가락을 덮은 석고가 떨어지는 대로 캐치볼 등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벌써 가벼운 러닝과 하체 중심의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몰리나도 개막전 출전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4월 4일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몰리나는 지난해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4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2년 동안 뛰면서 통산 타율 0.283 100홈런 645타점을 수확했다. 올스타에 7번 선정됐고 골드글러브를 8년 연속으로 거머쥔 현역 최고의 포수로 꼽힌다.

[사진] 야디에르 몰리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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