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세계 정상 탈환 '시동'
정대균 2016. 2. 16. 18:20
노던트러스트오픈 출전.. 스피스와 맞대결 예상
노던트러스트오픈 출전.. 스피스와 맞대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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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사진)가 세계랭킹 1위 복귀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그 출발점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CC(파71.7322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트러스트 오픈(총상금 680만달러)이다. 이 대회는 매킬로이가 올해 처음 출전하는 미국 본토 대회다. 매킬로이는 조던 스피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에 밀려 현재 세계랭킹 3위에 자리해 있다.
매킬로이는 2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포스트 타이거'의 선두주자로서 이름값을 했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 발목 부상을 당해 상승세가 꺾였다. 지난해 유럽프로골프(EPGA)투어에서는 상금왕을 차지했지만 PGA투어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 출전이 갖는 의미는 크다. 배수진의 심정으로 출사표를 던졌지만 이 대회 출전이 처음이라는 게 다소 마음에 걸린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위한 1차 관문은 이 대회 우승이다. 하지만 그 목표 실현을 위해선 라이벌인 세계랭킹 1위 스피스의 벽을 넘어야 한다. 스피스는 지난 15일 막을 내린 PGA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에서 공동 21위로 부진했지만 마지막날 6언더파를 몰아쳐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이유다. 게다가 스피스는 지난 1월 열린 PGA투어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2016년 마수걸이 우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지난달 2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올 들어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대회서 매킬로이는 공동 3위에 입상해 공동 5위에 그친 스피스에 우세승을 거둔 바 있다.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경주(46.SK텔레콤)도 우승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지난주 대회서 올들어 처음으로 컷 통과에 실패했지만 지난달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 피닉스 오픈에서 공동 17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정대균 기자
매킬로이는 2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포스트 타이거'의 선두주자로서 이름값을 했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 발목 부상을 당해 상승세가 꺾였다. 지난해 유럽프로골프(EPGA)투어에서는 상금왕을 차지했지만 PGA투어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 출전이 갖는 의미는 크다. 배수진의 심정으로 출사표를 던졌지만 이 대회 출전이 처음이라는 게 다소 마음에 걸린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위한 1차 관문은 이 대회 우승이다. 하지만 그 목표 실현을 위해선 라이벌인 세계랭킹 1위 스피스의 벽을 넘어야 한다. 스피스는 지난 15일 막을 내린 PGA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에서 공동 21위로 부진했지만 마지막날 6언더파를 몰아쳐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이유다. 게다가 스피스는 지난 1월 열린 PGA투어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2016년 마수걸이 우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지난달 2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올 들어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대회서 매킬로이는 공동 3위에 입상해 공동 5위에 그친 스피스에 우세승을 거둔 바 있다.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경주(46.SK텔레콤)도 우승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지난주 대회서 올들어 처음으로 컷 통과에 실패했지만 지난달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 피닉스 오픈에서 공동 17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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