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이진, 열애설 없는 결혼 발표 어떻게 가능했나

2016. 2. 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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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유진 기자] 조용한 한 방이다. 이진의 결혼 소식이 16일 알려졌다. 결혼식은 무려 4일 뒤인 20일. 그간 열애설 하나 없었던 이진이기에, 받아들이는 이들은 축하를 전하는 한편, 놀라움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오후 킹콩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진은 오는 20일 미국 하와이에서 미국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일반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하와이 현지 교회 목사의 주례 하에 일가친척들만 함께 하는 비공개 스몰 웨딩으로 진행하며 식후 하와이에 머물며 신혼여행을 갖는다.

이진의 결혼 소식은 결혼식 4일 전에 알려졌다는 점에서 팬들에게 놀라움을 준다. 남자친구와의 교제 사실이나 열애 소문이 전혀 없었기에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 보니 '혼전임신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대해서 소속사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처럼 결혼식이 갑작스러운 이유는 이진의 결혼식이 구체적인 부분은 소속사도 몰랐을 정도로 극비리에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진은 지난해 종영한 MBC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를 끝낸 후 휴식을 가져 온 상황. 소속사 측은 "이진이 한국에 있지 않아서 자세한 얘기를 나눠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상대가 일반인이라는 점, 해외에서 일을 하고 있는 미국 시민권자라는 점도 '극비 열애'에 도움이 된 모양새다. 여섯 살 연상인 이진의 예비 남편은 교포가 아닌 한국 태생의 미국시민권자다. 국내 거주자가 아니라서 두 사람의 열애가 알려지지 않는 데 도움이 됐다. 이 예비 남편은 미국에서 금융 관련 일을 하고 있으며, 자상한 성품에 훤칠한 호남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교제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는 전언. 

이진은 결혼 후에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뉴욕에 신접 살림을 차린다는 점에서 '연기자를 그만 두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소속사 측은 "당분간 신혼을 즐기고 난 후에 활동을 할 것"이라며 "한국을 오가며 자신의 일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진은 지난 1998년 걸그룹 ‘핑클’로 데뷔, 2002년 시트콤 ‘논스톱’을 시작으로 배우로서의 길을 다져 나갔다. 이후 ‘왕과 나’, ‘혼’, ‘영광의 재인’, ‘출생의 비밀’ 등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폭넓은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지난 2013년 ‘빛나는 로맨스’에서 주연을 맡아 활약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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