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업계, "정부 결정 이해..개성공단 기업 신속 지원"

김하늬 기자 2016. 2. 1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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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중소기업계가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에 관한 국회연설에 대해 정부의 결정을 이해하는 한편 입주기업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 모두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고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 중기중앙회는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이라는 불가피한 긴급조치를 한 것에 대해 북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정부의 정책결정임을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기중앙회는 실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기중앙회는 "입주기업의 투자보전과 경영정상화, 특히 손실발생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별도대책을 마련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법 등 경제활성화법에 관해 중기중앙회는 "조속한 입법이 이뤄져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노력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민과 정치권, 기업이 단합해야 우리 경제가 안정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하 대통령 국회연설 관련 중소기업계 입장 전문

중소기업계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에 관한 국회연설을 통해 국민모두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고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 국민의 안전과 국가안보 그리고 평화통일은 그 무엇보다 우리의 소중한 가치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과 관련하여 ‘개성공단 근로자 신변안전과 국가안보를 위하여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이라는 불가피한 긴급조치를 한 것’에 대해 북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정부의 정책결정임을 이해하고 있다.

아울러 입주기업의 실제 아픔과 어려움을 파악하고 있고 입주기업의 투자보전과 경영정상화, 특히 손실발생에 대한 정부차원의 별도대책을 마련하여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것에 대해 기대한다.

이를 통해 개성공단 124개 입주기업과 5천여 협력기업의 경영활동이 정상화되고 관련 10만여 근로자의 삶의 터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세심하고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아울러 국회에 계류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법 등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입법이 이루어져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노력이 있기를 기대한다. 국민과 정치권, 기업이 단합해야 우리 경제가 안정되고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계는 지금의 위기를 국민과 더불어 단합된 마음으로 극복하겠으며 기업 본연의 경영활동에 더욱 충실함으로써 국가의 어려움에 동참하겠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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