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더베이렐트, "토트넘, 아직 우승을 논할 때가 아니다"

서재원 2016. 2. 1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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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토트넘 핫스퍼의 중앙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렐트가 우승 가능성을 논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에서 케인이 페널티킥 선제골과 에릭센의 골로 2-1 승리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승점 51점으로 같은 날 레스터 시티(승점 53점)을 꺾은 아스널(승점 51점)을 골득실차로 제치고 2위의 자리를 재탈환 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1961년 1부 리그 우승 이후 55년 만에 우승이란 부푼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토트넘은 여전히 침착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경기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의 서포터들이 꿈을 꿀 수 있게 된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지만 “아직 우승에 대해 말하기 너무 이르다”고 우승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이는 알더베이렐트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너무 많은 꿈을 꾸게 되면 매우 빠르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맨시티전보다 더욱 열심히 해야하고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토트넘이 초기에 목표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은 높아진 게 사실이다. 이에 “맨시티전이 우리에게 중요한 승리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승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 우리의 목표는 UCL에 도달하는 것이었고, 나는 현재 좋은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과한 욕심을 부리는 것을 자제했다.

이어 “여전히 12경기가 남았다. 아직 먼 여정이다. 너무 많이 남았기에 우승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며 다시 한 번 강조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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