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의 수호신으로 부상한 한이석

남윤성 2016. 2. 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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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프릭스가 2연승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테란 한이석은 반드시 언급해야 하는 존재다. 

한이석은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1라운드 2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3세트에서 김도욱을 상대로 어려웠던 경기를 무승부로 만드는 센스 플레이를 펼쳤고 재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3대0 완승을 선사했다. 

한이석은 김도욱과의 대결에서 초반에 유리하게 풀어갔지만 6시 확장 기지를 급습 당하면서 위기에 빠졌고 공중으로 건물을 띄우기 시작했다. 의료선에 공성전차와 해병을 태워 김도욱의 우주공항을 두드리면서 파괴한 한이석은 패배의 확률을 줄였고 무승부로 이끌어냈다. 

해병과 사이클론의 사거리에 닿지 않는 곳인 9시 공중 지역에 건물을 이동시킨 한이석은 재경기를 유도하면서 무승부 판정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재경기에서 한이석은 밤까마귀와 바이킹을 모으면서 공중을 먼저 제압했고 드롭을 통해 김도욱의 본진을 장악하며 승리했다. 

공허의 유산에서 한이석은 꽤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SK텔레콤 T1과의 대결에서는 동료들이 0대3으로 완패하면서 출전할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CJ 엔투스와의 대결에서는 정우용을 상대로 힘싸움을 펼쳐 승리했고 진에어 그린윙스의 김도욱까지 격파했다. 2승째를 기록한 한이석 덕분에 아프리카 프릭스 또한 2연승을 이어갔다. 

한이석은 "새 시즌에 새로운 버전으로 경기을 치르다 보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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