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개성공단 입주기업 세무조사 유예

김명은 기자 2016. 2. 1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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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뉴스1) 김명은 기자 = 국세청이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따라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유예하기로 했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123개 개성공단 입주기업 및 이들과 거래를 유지하는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가 당분간 유예된다. 국세청은 입주기업에 대한 피해구제가 마무리될 때까지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이미 조사에 들어간 기업에 대해선 사업주가 원할 경우 조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번 세무조사 유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책의 일환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 12일 현장기업지원반을 구성하고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 지원책을 내놨다.

입주기업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남북협력기금에서 대출을 받은 입주기업들에게 기존 대출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고, 입주기업의 기존 대출이나 보증에 대해서는 상환 유예·만기 연장을 해주기로 했다.

국세와 지방세의 납기 연장, 징수 유예, 전기요금 등 공과금 납부 유예 등도 지원키로 했다.

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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