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토론배틀6' 더욱 치열하게 돌아왔다

김가영 2016. 2. 15. 20: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대학생 토론 프로그램의 자존심을 지켜온 tvN ‘대학토론배틀’이 오늘(15일)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15일 방송된 tvN ‘대학토론배틀6’에서는 원조 ‘뇌섹남’이자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MC를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60팀 중 본선 진출 12팀을 가려내기 위한 예선 1, 2라운드가 펼쳐졌다.

먼저 1라운드는 최진기, 류건형, 오정환, 금나나 심사위원이 제시한 총 4가지의 난제 가운데 1가지를 선택해 심사위원 앞에서 3분 스피치를 하는 것. 참가 대학생들의 참신한 스피치는 물론, 심사위원들의 허를 찌르는 질문과 날카로운 평가가 정통 토론 프로그램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최진기 심사위원은 끊임없는 독설로 참가자들의 진땀을 빼게 만들었다.

토론에 임하는 자세를 중시한다는 최진기는 앙증맞은 애교를 발사하는 참가자, 복면을 쓴 참가자가 연이어 등장하자 “토론하러 왔냐, 학예회 하러 왔냐”며 불 같은 일침을 가한다. 또한 독특한 답변으로 차별화를 꾀하려던 다수의 참가자들에게는 “토론은 발상의 전환을 물어보는 것이 아니다”라며 핵심을 예리하게 짚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진행된 2라운드에서는 ‘식스팩은 시간 낭비이다’, ‘채식은 불행하다’ 등의 주제에 맞춰 특정 집단을 설득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예기치 못한 설득 대상들의 등장에 참가자들이 집단 ‘멘붕’에 빠졌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의 다채로운 면모도 눈길을 끌었다. 어두운 가정사로 고통 받을 당시 토론을 통해 치유를 경험했다는 ‘연세대 아우름’ 팀부터 생계를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는 국민대 ‘김사원과 김인턴’ 팀, 의대 학년 수석과 과학고 영재가 만난 중앙대 의대 ‘예의토론’ 팀까지 이번 시즌에도 독특한 이력의 참가자들이 대거 도전했다.

한편, ‘대학토론배틀 6’에서는 ‘본방 사수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방송 마지막에 등장하는 팀 이름을 홈페이지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한 학기 등록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20대 지성인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토론의 노하우도 쌓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비법, ‘대학토론배틀 6’는 오늘부터 4주간 매 주 월요일 오후 7시 40분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N


[1천만원고료 제1회 TV리뷰 어워즈 개최]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