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슈] OT 남쪽 좌석, '바비 찰튼 경 스탠드'로 재탄생

서재원 2016. 2.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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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비 찰튼 경의 이름을 올드 트래포드에 새겼다. 이제 그의 이름은 맨유의 심장에서 영영 기억될 예정이다.

맨유는 15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올드 트래포드의 남쪽 스탠드가 맨유와 잉글랜드의 위대한 선수였던 찰튼의 이름을 새겨 ‘바비 찰튼 경 스탠드’로 명명한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오는 4월 2일 치러질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새롭게 이름이 새겨진 ‘바비 찰튼 경 스탠드’를 75,000여명의 팬들 앞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찰튼 경은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인물이다. 선수 시절부터 지금까지 맨유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고, 그는 맨유를 대표하는 인물이다”며 남쪽 스탠드를 ‘바비 찰튼 경 스탠드’로 재 명명하는 의미를 밝혔다.

찰튼 경은 “구단이 내 이름을 남쪽 스탠드에 새긴다. 이는 엄청난 영광이고 내 자신과 가족들에게 매우 자랑스럽다. 맨유는 내 인생의 중요한 일부고, 꿈의 극장(올드 트래포드의 애칭)에서 환상적인 기억들이 있다. 맨유와 관련된 모든 이들이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구단의 결정에 대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맨유는 2011년엔 알렉스 퍼거슨 경의 취임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북측 스탠드의 이름을 ‘알렉스 퍼거슨 경 스탠드’로 명명하기도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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