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 담뱃값 12년 만에 인상.. 보루당 20달러로

2016. 2. 15. 20: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G가 2004년 이후 12년 만에 면세점 담뱃값을 인상한다. KT&G는 면세점 담뱃값을 보루(10갑)당 18달러에서 22달러로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인상된 가격은 16일부터 적용된다.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에쎄’와 ‘레종’, ‘더원’ 등의 보루당 가격은 약 2만1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5000원 정도 오르게 된다. 가격 인상폭이 가장 큰 담배는 8달러가 오르는 ‘에쎄 골든리프’의 스페셜 에디션이고, ‘아리랑’ 담배 2종류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KT&G 측은 면세담배 가격인상 이유를 원자재비와 인건비 등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면세담배 가격은 정부에 신고할 필요 없이 담배 제조사와 면세점이 합의해 결정하는 방식이다. 앞서 BAT코리아, 필립모리스 등 외국계 담배회사는 1월1일부터 면세 담뱃값을 보루당 19달러에서 22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