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CJ 김준호 "단독 다승왕 노리겠다"

남윤성 2016. 2. 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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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2015 시즌 CJ 김준호는 프로리그 다승왕이었다. 하지만 두 번 모두 김준호의 이름 옆에 누군가가 있었다. 단독 다승왕이 아닌 공동 다승왕이었기에 김준호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 

2016 시즌 김준호는 단독 다승왕을 노리고 있다. 1주차에는 IEM 시즌10 타이페이 대회에 나서느라 출전하지 못했지만 2주차에서 승수를 올리면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김준호를 만났다.

Q 시즌 첫 승을 올렸다. 

A 개인적으로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아서 좋다. 다음 경기에 부담이 덜 돼서 좋다.

Q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완패 당했다. 

A 팀 동료들을 믿었다.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중요한 포인트에서 한두 번 실수를 해서 패했다.

Q 김준호의 컨트롤이 병력 조합을 넘은 것 같다. 

A 이번 경기에서 개인적으로는 나의 병력 조합이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손싸움이 아니라 점멸 추적자와 분열기를 조합하면 이길 수 있는 조합을 안상원이 들고 나왔다. 오늘 컨트롤이 좋지는 않았다.

Q 최근 저그와 프로토스의 밸런스에 대하 어떻게 생각하나. 

A 어렵다. 전에는 저그전도 할만 하다고 생각했다. 5.5 대 4.5로 저그가 약간 좋지 않았지만 이번 너프로 인해 프로토스가 힘들어졌다. 

Q 가시지옥으로 선을 그엇을 때 어떻게 뚫을 수 있나. 

A 프로토스가 그 선을 뚫을 수 있는 병력이 없다. 팀내 저그들도 인정하고 있다.

Q 신희범이 상승세다. 연습실에서는 어떤가. 

A 공허의 유산이 출시되면서 더 열심히 했다. 팀에서 노력도 가장 많이 한다. 노력이 결실을 보이는 것 같다.

Q 2년 연속 다승왕이다. 이번 시즌도 역시 노리는가. 

A 2년 연속 공동 다승왕이었다. 이번에는 꼭 단독 다승왕을 노리겠다.

Q 다승왕 이외의 목표는 없는가. 

A 이번 시즌에는 목표를 두지 않고 경기를 재미있게 긍정적으로 하겠다. 지난 시즌 초심잃고 한 경기 한 경기에 연연했다. 이번 시즌에는 그러지 않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 도와준 우리 팀 프로토스 동료들에게 고맙다. 오늘 경기장 오자마자 진수성찬이 널려있어서 놀랐다. 내 이름이 걸려있어서 놀랐다. 많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더욱 노력하겠다. 나름대로는 팬들을 잘 챙겼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선물을 받은 메시지북 보면서 감동받았다. 감사드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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