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프로리그] '돌아온 김준호'..CJ, MVP에 3-0 완승

2016. 2. 1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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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초, 신연재 기자] CJ 엔투스가 압도적인 삼연 세트 완승으로 MVP를 격파했다. 김준호의 화려한 컨트롤과 한지원 특유의 상대를 찍어 누르는 플레이, 신희범의 빠른 앞마당 확장이 승리에 큰 공헌을 하는 것은 물론 보는 재미도 극대화 시켰다.

CJ가 15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이하 스타2 프로리그) 2016시즌’ MVP와 1라운드 경기서 국제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김준호를 필두로 깔끔하게 3-0으로 승리하며 1승을 챙겼다. CJ는 총 1승 1패 +1점으로 3위로 올랐다.

1세트는 ‘IEM 시즌10 타이페이’ 출전으로 1주차에 불참했던 김준호가 안상원과 맞붙었다. 해설진 7명 모두 김준호의 승리를 점친 가운데, 집정관과 광전사를 뽑은 안상원이 한 타이밍 빠르게 김준호에게 선공을 가했다. 김준호는 이에 화려한 점멸 추적자 컨트롤과 분열기로 맞대응 했고 김준호의 거센 반격에 오히려 안상원이 삐끗했다. 김준호는 빈틈을 놓치지 않고 밀어 붙이며 첫 세트를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세라스 폐허에서 펼쳐진 2세트도 CJ가 승리했다. 한재운은 분광기에 이어 차원 관문으로 점멸 추적자를 뽑았고, 먼저 한지원의 진영으로 향했다. 그러나 한지원은 기다렸다는 듯 빠르게 분광기를 잡아내면서 기세를 가져왔다. 한지원은 바퀴와 궤멸충을 활용해 특유의 힘으로 찍어 누르는 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는 신희범이 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여주는 빠른 앞마당 확장으로 광물 수급에서 앞서 갔다. 현성민은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지만, 신희범이 여왕 합류 덕분에 가까스로 버텼다. 다음은 신희범의 차례였다. 자원 수급에서 밀리던 현성민은 신희범의 바퀴와 궤멸충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CJ가 3-0으로 승리했다. /yj01@osen.co.kr

[사진]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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