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핵 무장론, 정부 차원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

황라현 기자 2016. 2. 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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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비핵화 통한 '핵무기 없는 세상' 만드는 게 정부 기본입장"
홍용표 통일부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병세 외교장관이 북한 미사일 위협·개성공단 폐쇄 등과 관련한 긴급 현안보고를 하는 동안 자료를 살피며 생각에 잠겨 있다. 2016.2.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15일 여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핵 무장론'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핵무장론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느냐'는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홍 장관은 이어 "정부의 기본 입장은 북한의 비핵화를 통해 핵무기 없는 세상을 한반도로 부터 만든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 원내대표는 같은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북한의 공포와 파멸의 핵과 미사일에 맞서 이제 우리도 자위권 차원의 평화의 핵과 미사일로 대응하는 것을 포함하여 생존전략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핵무장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green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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