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면접관 멘트 "다시 연락하겠다"

김아름 2016. 2. 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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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구직자들의 마음을 망치로 두드리는 말로 면접관의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가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15일 구직자 23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황당한 면접'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구직자들은 최악의 면접관 멘트로 "다시연락 드리겠습니다"를 1위(23.7%)로 선택했다.

계속되는 금수저·흙수저 논란 속 면접관의 호구조사 단골질문인 "부모님 뭐하시나"(13.0%, 2위)를 10%포인트 차로 멀찌감치 밀어낸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7.1%가 "면접장에서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고 나타났다. 최악의 면접관멘트로는 당신을 왜 뽑아야 하는지 모르겠다(10.0%, 3위)' ,'애인은 있는가(9.8%, 4위)', '왜 스펙이 이것밖에 안되나?열심히 살지 않았나(9.0%,5위)'가 근소한 차이로 순위를 이었다. 이밖에도 외모지적, 직무와 무관한 개인기를 시키는 것도 최악의 멘트로 꼽혔다.

'면접자체가 황당했다'는 응답의 비중은 75.2%로' 최악의 면접멘트'보다 더 높았다. 황당면접의 이유로는 '합격-불합격 여부를 전혀 통보하지 않고 연락이 없을 때(20.2%)', '이력서를 전혀 검토하지 않고 들어왔을 때(17.2%)'가 1,2위를 차지했다. 또 '업무와 무관한 개인적이고 이상한 질문을 늘어놓을 때(12.8%)', '면접보러 오라고 해놓고 일방적으로 취소했을 때(12.0%)', '내정자가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을 때(8.3%)'가 차례를 이었다.

herok@fnnews.com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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