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사드 전자파 인체유해, 걱정 안해도 되는 수준"

조영빈 기자,박응진 기자 2016. 2. 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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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서 "사드 전자파 영향, 사실 이상으로 잘못 전해지고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박응진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5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 가능성과 관련 사드 레이더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관측과 관련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사드 레이더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항간의 소문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이 뭐냐는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전자파에 관해서 사실 이상으로 잘못 전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드 레이더는 최소고각이 고도로 유지되기 때문에 레이더로부터 100미터 이내 구간만 조심해야할 구간이며, 그 바깥은 안전 구간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레이더 전자파에 대한 걱정은 주민들이 아니라 오히려 장병들이 해야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부대 내부에 펜스를 설치해 장병들을 조심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언비어에 대해 단호하게 국민들을 이해하고 설득시킬 의무가 있다고 한 의원이 지적하자 한 장관은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방위원장인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사드와 관련한 소문들은 선거(총선)을 앞두고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아 우려된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한 장관에게 주문했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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