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사드 레이더 전자파, 100m 이내만 영향"

박소연 기자 2016. 2. 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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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지역주민에 영향 적어..유지비도 연 48억원가량, 미측이 비용 부담할 것"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the300"지역주민에 영향 적어…유지비도 연 48억원가량, 미측이 비용 부담할 것"]

한민구 국방부 장관. /사진=뉴스1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5일 "사드 레이더 전자파에 관해 사실 이상으로 잘못 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드의 레이더가 100m 이상에서는 인체에 영향이 없지 않나"라는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

한 장관은 "레이더는 최소 고각이 5도로 유지되기 때문에 레이더로부터 100m만 전자파에 조심해야 할 구간이고 나머지는 안전구간"이라며 "또 전반부에 부채꼴 형식으로 6개 포대가 전개되기 때문에 걱정할 사람들은 지역 주민들이 아니라 장병들이다. 지역에 내부 펜스를 통해 장병들을 조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항간에 사드의 한반도 배치 후 유지비가 연 6조원에 육박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사드는 1개 포대가 1조원이고 부수적인 비용을 합치면 1조5000억원정도인데, 운용비는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PAC3 1개 포대가 사드의 반이라 유추해보면 PAC3의 1년 유지비가 24억원이기 때문에 사드 1개 포대의 유지비는 두 배(48억원) 정도 얘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또한 사드가 전개되면 주한미군지휘협정(SOFA)에 의해 미측이 부담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이상으로 많이 걱정하고 있다고 본다"고 해명했다.

정두언 국방위원장은 이에 "선거를 앞두고 이런 문제가 괴담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을 안심시켜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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