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의 재발견

이경현 2016. 2. 15. 11: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제철 꼬막. 농축된 바다의 맛과 쫄깃한 식감에 인기가 높지만 으레 찜이나 무침으로만 먹기 마련. 한번에 삶아놓았다가 보다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요리법을 소개한다.

고추장 소스 비빔당면
당면 60g, 사각어묵 1/2장, 김밥용 단무지 3줄, 당근 1/4개, 시금치 30g, 삶은 꼬막살 200g, 꼬막 국물 3큰술, 소금 조금, 고추장 소스(고추장 · 고춧가루 · 식초 1큰술씩, 맛술 · 다진 마늘 1/2큰술씩, 설탕 통깨 · 참기름 1작은술씩, 매실청 1/2작은술) 

당면은 찬물에 담가 40분 동안 불린다. 
사각어묵, 김밥용 단무지, 당근은 5cm 길이로 굵직하게 채 썬다.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당근, 시금치, 사각어묵 순으로 데친다.   
끓는 물에 당면을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삶는다. 
삶은 당면에 삶은 꼬막살, 꼬막 국물, 데친 채소, 사각어묵, 단무지를 섞고 분량의 재료를 섞은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다. 

프레시 모차렐라를 곁들인 꼬막 가지튀김 
삶은 꼬막살 1/4컵, 프레시 모차렐라 치즈 60g, 가지 · 달걀 1개씩, 밀가루 1컵, 빵가루 2컵, 식용유 적당량,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삶은 꼬막살은 굵직하게 다진다. 
프레시 모차렐라 치즈는 사방 2cm 크기로 썬다.
가지는 0.5cm 두께로 썰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린다.
3의 가지에 밀가루를 묻히고 여분의 가루를 털어낸다. 
다진 꼬막살을 올리고 다른 가지로 덮는다. 달걀물과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힌다.
달군 기름에 노릇하게 튀기고 프레시 모차렐라 치즈를 올려 꼬치에 꿴다.

할라피뇨 꼬막 푸실리
푸실리 160g, 할라피뇨 5개, 페퍼론치노 2개, 다진 마늘 1큰술, 삶은 꼬막살 300g, 꼬막 국물 1컵, 올리브유 적당량,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푸실리를 삶아 건진다. 
할라피뇨는 굵직하게 다지고 페퍼론치노는 씨를 제거해서 송송 썬다.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 페퍼론치노, 할라피뇨를 넣고 볶는다.
매운 향이 돌면 삶은 푸실리와 꼬막 국물을 넣고 끓인다.
국물이 자작해지면 삶은 꼬막살을 넣고 한소끔 볶은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달래 간장을 곁들인 꼬막 뿌리채소밥 
불린 쌀 1컵, 삶은 꼬막살 200g, 꼬막 국물 1컵, 연근 50g, 당근 · 무 30g씩, 우엉 20g, 청주 1작은술, 달래 간장(간장 2큰술, 참기름 · 통깨 1큰술씩, 고춧가루 1/2큰술, 맛술 1작은술, 다진 달래 20g)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한입 크기로 썬다. 
당근과 무는 3cm 길이로 채 썰고 우엉은 껍질을 벗기고 3cm 길이로 썬다. 
냄비에 불린 쌀과 연근, 당근, 무, 우엉을 넣고 밥을 짓는다.
불을 끄고 뜸을 들일 때 삶은 꼬막살을 넣고 다시 뚜껑을 덮어 마저 뜸을 들인다. 
완성된 꼬막 뿌리채소밥에 분량의 재료를 섞은 달래 간장을 곁들인다. 

꼬막 감자 크림수프
삶은 꼬막살 200g, 감자 2개, 다진 양파 1/4개, 꼬막 국물 1과1/2컵, 청주 1큰술, 우유 1컵, 생크림 1/2컵, 올리브유 적당량,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감자와 양파는 굵직하게 채 썬다. 
달군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채 썬 양파를 볶는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채 썬 감자를 넣고 볶다가 꼬막 국물을 넣고 끓인다.
감자가 익으면 믹서에 곱게 간다. 
냄비에 4, 우유, 생크림을 넣고 끓인다. 걸쭉해지면 삶은 꼬막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꼬막 기본 손질법

꼬막을 물에 담가 손으로 비벼가며 씻고 헹구기를 반복한다. 
냄비에 꼬막을 넣고 잠길 만큼 물과 청주 1큰술을 넣고 한 방향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꼬막이 입을 벌리면 불을 끈다. 
살을 발라내고 국물은 면포에 거른다.

*모두 2인분 기준

Copyright © 메종.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