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복궁·창경궁 야간특별관람 일수 120일로 확대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올해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 특별관람 기간 일수가 지난해보다 2.5배 늘어난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급증하는 국민적 수요와 관심을 반영해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 특별관람 기간을 지난해 '연 4회, 48일'에서 올해 '연 4회 120일'로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복궁‧창경궁에서 진행되는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매회 예매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국민들에게 참여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고궁의 운치있는 밤 경치를 통해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에 문턱을 낮춘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복궁 야간 관람지역을 기존 근정전‧경회루‧수정전 권역에서 사정전‧교태전‧강녕전 권역까지 확대 개방한다. 또,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 '궁중문화축전', '고궁 야간 음악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즐길거리도 함께 마련한다.
그 시작을 알리는 2016년 제1회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창경궁은 3월 1일부터 4월 3일(월요일 휴무)까지 ▲경복궁은 3월 2일부터 4월 4일(화요일 휴무)까지 각 30일간 시행한다.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입장마감 오후 9시다.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 국립고궁박물관도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 맞춰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단, 박물관 휴관일인 월요일과 경복궁 휴무일인 화요일 제외).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을 이용하면 된다. 덕수궁은 오후 8시까지 입장해 오후 9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 1일 최대 관람인원은 경복궁·창경궁 각각 2500명이며, 관람권 구매는 1인당 4매로 제한된다. 일반인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장구매 또는 전화예매, 외국인은 현장구매(전화예매 불가)로만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제1회 고궁 야간 특별관람 관람권 예매(인터넷‧전화)는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는 24일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인터넷‧전화 예매자는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예매자 본인 신분 확인 후 관람권을 배부받아 입장하면 된다.
관람료는 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으로 일반관람과 같다. 무료관람은 국가유공자‧장애인 각 50명에 한해 적용되며, 사전예매 없이 현장에서 국가유공자증과 장애인증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상이등급 1급과 장애인 1~3급'은 본인과 보호자 1명 무료이며, '국가유공자 상이등급 2급 이하와 장애인 4급 이하'는 본인만 무료다.
제1회 고궁 야간 특별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비롯하여 2016년 고궁 야간 특별관람 전체 일정은 경복궁(www.royalpalace.go.kr)과 창경궁(cgg.cha.go.kr) 누리집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일정 문의는 경복궁관리소 (02)3700-3900~1. 창경궁관리소 (02)762-9515, 4868~9.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전화예매 문의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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