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폰햄 타자 레어드 "이대호, 지난해처럼만 하면.."
김재호 2016. 2. 15. 06:04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닛폰햄 파이터스 소속 내야수 브랜든 레어드(28)는 지난해 같은 리그에서 경쟁했던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레어드는 지난 13일(한국시간) MK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호크스에서 뛰었던 이대호에 대해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는 대단한 한 해를 보냈다”며 그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우리가 소프트뱅크를 상대할 때마다 홈런을 때렸던 거 같다”며 유난히 자신들에게 강했던 타자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대호는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 타율 0.282 출루율 0.364 장타율 0.524 31홈런ㅇ르 기록했다. 일본시리즈에서는 MVP를 차지했다.
그는 이대호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것도 알고 있었다. 지난 시즌 일본시리즈 MVP를 차지한 리그 대표 타자의 마이너리그 계약이 놀랍지는 않았을까.
그는 이 계약이 놀랍다는 말대신 이대호에 대한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이곳에서 성공했으면 좋겠다. 잘하기를 빈다. 그는 인상적인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대호는 지난해 파워를 보여줬다. 좋은 타자다.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스프링캠프에서 지난해 보여줬던 모습대로만 하면 괜찮을 것”이라며 그의 선전을 기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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