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텍사스 투수 배스 "추신수의 성실함 배웠다"

김재호 2016. 2. 1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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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던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의 우완 투수 앤소니 배스(28)는 동료였던 추신수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갖고 있을까.

배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간) MK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추신수와 한 시즌을 함께하며 느낀 점들을 공유했다.

“추신수는 재밌는 사람”이라며 입을 연 그는 “정말 열심히 훈련한다”며 그의 가장 큰 장점으로 ‘성실함’을 꼽았다.

성실함은 지금의 추신수를 있게 한 원동력이다. 사진= MK스포츠 DB
“훈련을 하러 가면 가장 먼저 와있다. 스프링캠프 때는 한 새벽 5시 반쯤 오는 거 같다. 제일 먼저 와서 타격연습을 하고 있다. 그런 그의 성실한 모습을 보고 배웠다.”

추신수는 지난 2013년 겨울 텍사스와 7년 1억 3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첫 시즌이었던 2014년은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2015년 부활에 성공하며 팀의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배스는 “추신수는 팀에서도 존경받는 선수다. 그가 평소 훈련하고, 승리에 대해 신경 쓰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와 같이 보낸 시간이 즐거웠다”며 그와 함께 보낸 한 시즌에 대해 말했다.

배스는 지난 시즌 텍사스에서 33경기에 등판, 64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불펜 투수로만 등판, 2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롱 릴리버를 주로 맡았다. 시즌 종료 후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된 뒤 조건 없이 방출됐고, 닛폰햄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리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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