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버전' 젊은 토트넘, 기념비적 시즌이다

최용재 2016. 2. 1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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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최용재]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심으로 향하고 있다.

2015~16 시즌 레스터 시티의 돌풍이 프리미어리그를 덮쳤고, 레스터 시티의 돌풍이 힘을 조금 잃는 사이 토트넘이 또 다른 돌풍을 몰아치고 있다. 지금 기세로는 태풍으로 커질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15일 새벽(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14승9무3패, 승점 51점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2위로 뛰어 올랐다. 21라운드에서 아스널에 패한 1위 레스터 시티(승점 53점)와의 승점이 2점차에 불과하다. 토트넘은 우승 레이스를 펼치며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토트넘이 강호 맨시티를 원정에서 잡고 2위로 올라서자 영국 언론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만년 중위권 팀의 이미지가 올 시즌 완벽히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감독과 젊은 핵심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하고 있다고 극찬하고 있다.

1882년 창단한 토트넘은 1부 리그에서 2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950~51시즌, 그리고 1960~61시즌이다. 너무나 옛 이야기다. 그리고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후에는 단 한 번도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토트넘은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등극했다. 토트넘이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시즌이다. 그만큼 토트넘의 위상이 올 시즌 완벽히 달라졌다.

44세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고 해리 케인(23), 델레 알리(20), 에릭 라멜라(24), 크리스티안 에릭센(24) 등 젊은 주축들이 중심을 잡고 있는 토트넘이다. 한국의 손흥민(24)도 힘을 보태고 있다. '젊은 토트넘'이 변화의 핵심이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맨시티전이 끝난 뒤 "젊은 토트넘의 올 시즌은 기념비적인 시즌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텔레그라프'는 "젊은 감독이 이끌고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토트넘은 맨시티 원정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2위에 올랐고 우승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016 버전 토트넘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토트넘의 변화에 목소리를 높였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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