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지역지, "추신수, 올해는 올스타 될 것"

입력 2016. 2. 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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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막판 활약이면 올스타 기대

[OSEN=이상학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가 올해는 첫 올스타에 발탁될 수 있을까. 

미국 텍사스 지역지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프링 트레이닝에 나설 40인 로스터 선수들의 명단과 함께 간단한 코멘트를 실었다. 추신수는 외야수 중 가장 먼저 거론되며 텍사스의 주축 선수임을 인정받았다. 

이 매체는 '추신수가 2015년 막판의 지표라면 올스타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전반기 최악의 부진을 보였지만 후반기 화려하게 부활했다. 특히 9월 이후 32경기에서 타율 3할8푼7리 출루율 5할 장타율 6할1푼3리 6홈런 2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안타 46개, 볼넷 24개, 몸에 맞는 볼 4개로 총 74번의 출루에 성공했는데 21세기 이후로 2006년 라이언 하워드(77번)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었다. 추신수의 막판 대활약에 힘입어 텍사스도 극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지난해 막판 활약이라면 어느 누구 부러울 것 없다. 이 기세를 이어가면 올스타도 기대해 볼만하다. 추신수는 지난 2009년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후 꾸준하게 주전으로 활약하며 FA 대박 계약까지 터뜨렸지만, 아직 한 번도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했다. 

한국인 선수로는 2001년 LA 다저스 박찬호, 200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김병현이 나란히 감독추천선수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출된 바 있다. 그 이후로 10년 넘게 한국인 올스타 명맥이 끊겼다. 한국이 타자로는 올스타가 아직 한 명도 배출되지 않았다. 

한편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팔꿈치 수술을 받고 돌아올 다르빗슈 유에 대해 3월에 불펜투구, 4월 재활등판을 거쳐 5월이나 6월에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 출신 투수 토니 바넷에 대해선 '일본에서 스타 마무리였지만 메이저리그 등판 경험이 전무하다'며 성공 가능성에 물음표를 나타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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