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슈팅 0개' 손흥민, 토트넘 오른쪽 핵심 '증명'

2016. 2. 15.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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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단 한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지만 분명 손흥민은 토트넘 측면의 핵심이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시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EPL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토트넘은 15승 6무 5패 승점 51점으로 아스날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레스터 시티가 승점 추가에 실패해 선두 경쟁에 본격적으로 임하게 됐다.

손흥민은 전반 14분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통해 맨시티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하지만 이미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진 순간이었다.

비록 골로 인정 받지 못했지만 최근 손흥민이 보여준 경기 상황중 가장 돋보였다.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침착한 기다림에 이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한 상황은 거의 각도가 없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상대 골키퍼가 막지 않았다고 하지만 날카로운 움직임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전반서 손흥민은 95%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선보였다.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다. 2차례의 드리블을 통해 상대 문전을 위협했다. 다만 골이 터지지 않아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었다. 손흥민의 움직임이 좋은 반면 전반적으로 토트넘의 공격진이 훤활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손흥민은 최근 골과 어이스트를 많이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골은 차치하더라도 공격 포인트라고 국내에서만 불리는 어시스트까지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자신의 역할은 충분히 해내고 있다. 지난 7일 왓포드전에서도 교체 출전하면서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문전에서 슈팅시도를 위해 움직였다. 갑작스럽게 연결된 상황이라 완벽하게 기회를 만들지 못했지만 적극성은 돋보였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26분 톰 캐롤과 교체됐다. 반격을 펼치는 맨시티가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자 중원 강화를 통해 상대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어쩔 수 없는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이었다.

손흥민의 위력은 나쁘지 않았다. 골이 터지지 않았지만 적극성은 분명했다. 비록 슈팅을 단 한개도 시도하지 못했지만 공격수로 역할은 충분히 해냈다. / 10bird@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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