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정유림, 청소년동계올림픽 동메달 획득

이보미 기자 입력 2016. 2. 1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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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정유림(17, 수리고)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유림은 14일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제2회 릴레함메르 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 여자 하프파이프(HP) 대회에서 84.50점을 획득해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김마그너스가 획득한 금메달에 이어 스키 종목에서 두 번째 메달이다.

이번 대회는 11개국 총 17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특히 국제스키연맹(FIS)에서 주관한 미국 Park City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 대회에서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클로이 김(16)도 출전했다.

정유림은 베이직-베이직-백사이드 540-크리플러-베이직-로데오 720의 기술을 순서대로 진행해 1차전 82.25점, 2차전 84.50점, 3차전 42.25점 중 높은 점수인 84.50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유림은 "할 수 있는 기술을 다 못 보여준 아쉬움도 있는 대회였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대표로 나와서 메달을 따서 기분이 좋다. 여기서 이창호 코치님이 열심히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다음에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스노보드 국가대표 전담팀 이창호 코치는 "노르웨이에 오기 전부터 이번 대회에 많은 기대와 걱정을 안고 왔지만 트레이닝 때부터 정유림 선수의 컨디션이 매우 좋아 보였고 잘 따라와 줘서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 지도자로서 첫 메달이기에 매우 뜻 깊은 대회였다"고 기쁨을 전했다.

한편, 남자부 하프파이프 종목에 출전한 이민식(15, 단월중)은 77.00점을 획득, 4위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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