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 후 배우들의 일침.. "그들의 욕망의 제물이 되지 않기를"
‘그것이 알고 싶다’ 스폰서 편이 방영된 후 배우들의 소신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연예인 스폰서 문제에 대해서 재조명했다.
박하선은 “싫다. 힘 빠지고 일부의 일이 전체인 것처럼 오해받을 때는 더 속상하다”면서 “선택, 그리고 그 선택을 하게끔 만드는… 나를 속이고, 남을 속일 순 있어도 인생을 속일 순 없다”고 비판했다.
김민정도 방송화면의 캡처 화면과 함께 “오늘 이 방송이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땀과 열정을 쏟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배우들에게 해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황승언 역시 “자신을 버리면서, 스스로를 부정하면서, 모멸감을 느끼면서, 한때의 반짝임을 위해 그들에 욕망의 제물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한상진도 “누구나 삶의 방식이 있고 사정이 있을 수 있지만 아무렇지 않게 내 동료나 후배들 지망생들을 돈으로 쉽게 사고팔 수는 없다”고 면서 “앞모습만 스타가 되고 뒷모습은 부끄러울 것인가. 조금 시간이 걸리고 어려운 길들이 거의 다지만, 묵묵히 걸어라. 그리고 어느 날 그 길의 끝에서 돌아보면 당신이 원하는 길이 되어 있을 것이다”고 당부했다.
13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연예계 스폰서 실체 추적에 나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브로커의 스폰서 제안을 받고 이에 응했다는 한 여배우의 인터뷰가 방영돼 안타까움을 줬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국민일보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gochung@kmib.co.kr)/전화:02-781-9711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건 강간입니다" 신촌 길바닥에 드러누운 청년들
- [영상]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웨딩 촬영한 커플
- 비오는데 제네시스 창문 활짝.. 새차 탁송 사진 부글부글
- 박근혜 3년 재정적자, 노무현 5년의 9배 육박
- "발렌타인데이 없애라" 도쿄서 대규모 시위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
-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
- ‘2024 설 가정예배’ 키워드는 ‘믿음의 가정과 감사’
- 내년 의대 정원 2천명 늘린다…27년 만에 이뤄진 증원
- “엄마, 설은 혼자 쇠세요”… 해외여행 100만명 우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