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터키 공군기지에 전투기 배치

문예성 2016. 2. 1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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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국제사회가 시리아 휴전 합의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시리아에 근접한 터키 공군기지에 전투기 편대를 보냈다.

13일(현지시간) 알아라비아 TV에 따르면 이날 사우디군 고위관계자인 아메드 알 아시리 준장은 터키 인지를릭 공군기지에 자국의 전투기 편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인지를릭 기지는 미국 주도의 국제동맹군이 사용하는 터키 남부 공군기지다.

사우디 전투기 배치는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등 테러조직을 격퇴한다는 명분이지만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확장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됐다.

알아사드 정권은 최근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시리아 제2도시자 반군의 근거지 알레포를 집중 공격하고 있다.

아시리 대변인은 지상군 파병과 관련, "국제동맹국과 지상작전의 필요성에 관련해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같은 날 이란군은 시리아 정부가 요청하면 방공미사일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란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카탐 올 안비야 방공기지 사령관 파르자드 에스마일리 준장은 시리아 정부가 방공 미사일 부문 지원을 부탁할 경우 지체 없이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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