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이슈] 레알 팬의 항의, "국왕컵 결승, 마드리드선 안 돼"

서재원 2016. 2. 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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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홈팬들이 자신들의 홈에서 국왕컵 결승전이 치러지는 것을 반대했다.

레알의 팬들은 14일 자정(한국시간) 레알의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 와의 경기 도중 ‘국왕컵 마드리드 개최 반대’ 응원은 진행했다. 레알의 팬들은 “결승전이 이곳에서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구호를 계속해서 외쳤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2015-16 국왕컵의 유력한 개최 장소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엔 바르셀로나와 세비야가 결승전에 올라왔고, 레알은 지난 32강전에서 규정 위반으로 대회에서 실격당한 바 있다.

레알의 홈 경기장에서 경기가 치러지길 원하는 쪽은 다름아닌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결승전이 치러지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카를레스 빌라루비 부회장도 “우리는 최상의 잔디와 큰 규모의 경기장을 원한다”며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사용을 주장했다.

그러나 레알의 팬들은 자신들의 홈에서 다른 팀들의 잔치가 치러지는 것을 반대했고, 이를 빌바오와의 홈경기에서 반대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혔다.

한편, 바르셀로나와 세비야의 결승전 오는 5월 21일에 예정돼있지만, 세비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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