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여행사 카드사용액 작년 10조원 육박
2016. 2. 14. 21:06
여행 분야의 카드 결제액이 매년 급증해 지난해 10조원에 육박했다.
14일 여신금융협회 산하 여신금융연구소의 ‘2015년 카드승인 실적‘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항공사·여행사의 카드승인액은 9조3200억원이었다. 이 카드승인액은 2011년 7조4300억원을 기록한 이래 2012년 8조2000억원, 2013년 8조3500억원, 2014년 8조8800억원 등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늘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증가폭은 25.4%에 달한다.
항공사 카드결제액은 2011년 6조원에서 지난해 7조4300억원으로 23.8% 증가했고, 여행사 카드결제액은 2011년 1조4300억원에서 지난해 1조8900억원으로 32.1% 늘어났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저비용항공사의 노선 증대, 대체공휴일제 도입 등이 해외 여행객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연간 출국자 수는 2011년 1269만명, 2012년 1373만명, 2013년 1484만명, 2014년 1608만명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1931만명이 외국 땅을 밟았다.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지난해 관광수지 적자는 6조9000억원으로 2007년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오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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