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개혁 주창' 문흥수 변호사, 15일 더민주 입당

박승주 기자 2016. 2. 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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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정권교체 강조.."고인 물은 썩게 마련" 충남 홍성 예산 출마 예정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사법부 내에서 사법 개혁을 주창했던 문흥수(59) 변호사가 15일 입당한다고 14일 밝혔다.

1957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난 문 변호사는 예산초·중·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하버드대 법과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1년 사법연수원 11회를 수석 수료하고 창원·수원지방법원을 거쳐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이후 사단법인 윤봉길기념사업회 이사, 국제장애인협회 이사, 국회 윤리심사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특히 문 변호사는 법원 근무 시절인 1999년 대전 법조비리 사건이 발생하자 사법개혁을 주장하는 등 사법개혁 필요성을 부단히 주창해왔다.

문 변호사는 입당 인사를 통해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고 빈대떡도 가끔 뒤집어 줘야 맛있게 만들어진다"는 비유를 들며 "우리나라에서 건전한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문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 홍성·예산 지역에서의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문 변호사는 "김종인 비대위원회 대표가 쓰러져가는 야당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신념 위에 십자가를 졌듯이 저도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을 혁신하는 일에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더민주는 문 변호사의 영입에 대해 "사법부의 독립성과 공정성이 의심되는 지금, 법의 엄정함과 공정함을 바로 세워 차별받지 않는 사회와 서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 최적의 인재"라고 소개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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