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미안 부상'에 충격받은 판 할, "믿을 수 없다"

김다솔 2016. 2. 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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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충격을 받았다.

맨유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서 1-2로 패했다.

맨유가 잃었던 것은 비단 승점 3점뿐이 아니었다. 맨유는 해당 경기를 통해 ‘만능 풀백’ 마테오 다르미안을 부상으로 잃었다.

다르미안은 전반 36분 경합 과정 중 어깨 부상을 당하며 피치를 빠져나갔다. 이로써 맨유가 가용할 수 있는 풀백 자원은 손에 꼽을 만큼 적게 됐다.

머리가 가장 아픈 사람은 팀의 감독 판 할이다. 판 할 감독은 수비진 운용에 힘겨움을 느끼고 있었다. 루크 쇼는 시즌 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PSV 에인트호번전에서 이중 골절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당한 상태다.

그 외에도 마르코스 로호,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전력에서 이탈했으며 애슐리 영마저 사타구니 부상으로 가용할 수 없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다르미안은 좌, 우를 가리지 않으며 팀에 보탬이 돼 왔다.

판 할은 14일 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믿을 수 없다. 다르미안의 어깨 탈구는 회복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아마도 여러 주가 걸릴 것이다. 현재 우리 팀에 가용할 수 있는 풀백자원은 많지 않다. 유스 선수들을 활용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상황이 쉽지는 않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맨유는 현재 리그 5위에 위치했으며 선두 레스터 시티와 승점 12점의 차이를 두고 있기 때문에 갈 길이 멀다. 주요 경기들에 반드시 투입돼야 하는 다르미안의 부상으로 맨유는 비상이 걸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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