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지수 '그것이 알고싶다' 스폰서 제안 폭로는 빙산의 일각? 실체 보니..

입력 2016. 2. 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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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En]

타히티 지수

타히티 지수 ‘그것이 알고싶다’ 스폰서 제안 폭로는 빙산의 일각? 실체 보니..

‘타히티 지수, 그것이 알고싶다’

걸그룹 타히티 지수 측이 스폰서 제안과 관련한 폭로가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1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시크릿 리스트와 스폰서 -어느 내부자의 폭로’ 편이 방송됐다.

앞서 걸그룹 타히티 지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밝혀 연예계 스폰서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타히티 지수 소속사 이사 이세정 씨는 지수의 상태를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지금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메시지가 수차례 지속적으로 왔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 제의를 해왔고 지수도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며 “노이즈 마케팅이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스폰서 관계자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 “타히티 지수가 폭로한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자료를 공개하면 감당이 안 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월 타히티 지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스폰서 브로커의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당시 브로커는 타히티 지수에게 “타임당 200-300만원 받을 수 있다”로 시작해 “400만원은 어떠냐”라며 유혹한 바 있다.

이날 취재진은 한 남성으로부터 스폰서와 연예인들의 리스트를 받았다. 특히 이 남성은 자신이 과거 연루되어있었음을 밝히며 녹취록까지 보내 사실을 입증했다.

한편, 리스트 공개에 대해 김상중은 “취재원 보호도 역할과 책임”이라며 “우선 사법 당국의 면밀한 검토가 시급하다. 그렇지만 누군가를 처벌하는 것 만으로는 이를 쉬이 끝낼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보였다.

또한 김상중은 “돈이면 다 된다는 생각이 깊이 박혀있을 것”이라며 “오늘 우리의 방송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에 대해 돌아보는 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진은 한 남성으로부터 스폰서와 연예인들의 리스트를 받았다. 특히 이 남성은 자신이 과거 연루되어있었음을 밝히며 녹취록까지 보내 사실을 입증했다.

한편, 리스트 공개에 대해 김상중은 “취재원 보호도 역할과 책임”이라며 “우선 사법 당국의 면밀한 검토가 시급하다. 그렇지만 누군가를 처벌하는 것 만으로는 이를 쉬이 끝낼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타히티 지수, 정말 마음고생 심했겠다”, “그것이 알고싶다 타히티 지수, 얼마나 힘들었으면 폭로했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 타히티 지수, 정말 스폰서의 세계가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그것이 알고싶다, 타히티 지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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