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연인에게 마음 전해요"

박서경 2016. 2. 1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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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소 쌀쌀한 날씨지만 많은 연인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시내 곳곳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업의 상술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끼리 선물을 주고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메라 앞에서 연인들이 다정한 자세를 취해보고,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며 자물쇠도 채워봅니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남산에는 연인들의 사랑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선우준 / 서울 중계동 : (오늘이) 밸런타인데이인데, 여자친구가 같이 남산에 와보고 싶다고 해서 왔어요. 자물쇠도 걸고 추억에 남을 일을 하니 더 오래갈 것 같고….]

대형 쇼핑몰에서는 선물 상자 꾸미기 행사가 한창입니다.

스티커와 리본으로 정성스레 선물 상자를 꾸며봅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줄 생각에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유영선 / 경기도 성남시 은행동 : 오늘 남자친구 마음이 담긴 예쁜 꽃다발 선물 받았어요. 여기 와서 선물 상자도 만들었거든요. 여기 제 마음이 담긴 선물 고민해서 담아주고 싶어요.]

백화점 판매대에 화려하게 포장된 선물들이 쇼핑객들을 유혹합니다.

수만 원이 넘는 가격에 기업들 상술이 지나치다는 비판도 있지만,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생각에 지갑을 여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정혜림 /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 남자친구 주려고 초콜릿을 사러 이곳에 왔어요. (가격이) 조금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특별한 날이라서 구매 결정했습니다.]

연인들은 달콤한 선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YTN 박서경[ps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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