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바르사 타깃' 외질과 재계약 확신..'최고 주급 제시'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에이스' 메수트 외질(27)과의 재계약 협상에 나선 아스널이 바르셀로나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계약 연장에 확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아스널은 외질에게 팀 내 최고 주급을 제시하며 잔류하도록 만들겠다는 계산이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서 100개의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과시 중인 외질이다. 그는 16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도움왕'의 명성을 재확인하고 있다. 이에 아스널은 계약 기간이 2년 4개월 정도 남은 외질과의 재계약 협상을 준비 중이다.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타 구단들의 관심도 커졌다. 특히 미드필더 개편을 계획 중인 바르사가 외질의 계약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들어왔다. 외질을 비롯해 알렉시스 산체스, 페트르 체흐를 데려오며 달라진 모습으로 우승을 노렸던 아스널엔 큰 걱정거리로 작용하는 듯 했다. 스페인과 독일의 다수 매체는 외질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릴 정도로 강하지 않은 아스널을 떠나고 싶다는 보도를 해 긴장감이 조성됐다.
하지만 영국 '텔레그라프'는 13일자 기사를 통해 "아스널은 외질이 팀을 떠나고 싶다는 언질을 받은 바 없으며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팀 내 최고 수준인 18만 파운드(약 3억 1,500만 원)의 주급으로 그를 붙잡을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오랜 긴축 재정으로 재정적으로 회복한 아스널은 더 이상 팀 내 최고의 스타들을 떠나보내지 않을 의지가 강하다. 이에 외질과 산체스 등 핵심 선수들과의 재계약 합의를 도출해내는 한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피에르 오바메양 등 공격수 영입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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