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몬킹스', 왜 히어로 이름이 '괴물'이냐고?

2016. 2. 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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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금준 기자]난세의 영웅 탄생을 그린 탄탄한 스토리와 통쾌한 액션으로 남녀노소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애니메이션 '데몬킹스' 오는 2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흥미진진한 모험극을 이끄는 주인공들의 성공전략과 비장의 캐릭터들을 공개했다.

'데몬킹스'는 황제가 암살 당한 후 홀로 남겨진 어린 왕자가 제국을 위협하는 악당에 맞서 싸우기 위해, 전설의 데몬킹들을 찾아 떠나는 모험과 마침내 모든 것을 건 최후의 결전을 그린다. 그런데 왜 애니메이션의 영웅 캐릭터 이름이 '악마', '괴물' 등을 의미하는 '데몬'인지, 거기다 '킹'까지 붙은 무시무시한 이름에 숨은 비밀을 파헤쳐 봤다.

['데몬킹스' 캐릭터들. 사진제공=더블앤조이픽쳐스]


먼저, 영화 속 배경은 악명 높은 데몬킹의 전설이 전해져 오던 11세기 중국이다. 제국을 차지하기 위해 황제를 죽인 악당 고구는 자신의 모든 죄를 전설 속 데몬킹에게 뒤집어 씌운다. 온갖 나쁜 짓에 능한 악당 고구의 음모를 막기 위해 도술의 달인이자 어린 왕자의 스승인 '장도사'는 비장의 전략을 세운다. 바로 고구의 음모를 역으로 활용하여 진짜 데몬킹을 만들어 내는 것. 그리하여 어린 왕자와 함께 데몬킹에 적합한 인물들을 찾아 모험을 떠난 장도사는 지상 최고의 영웅들을 한자리에 모으게 된다.

이렇게 탄생하게 된 '데몬킹'의 성공전략에서 빠질 수 없는 또 한 가지는 바로 입소문이다. 사극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소재이자, 권력 다툼 속 비장의 카드가 되는 것이 입소문. '데몬킹스'에서 '입소문' 전략에 날개를 달아주는 캐릭터가 바로 데몬킹들의 마스코트 소녀 '페이'이다. 왕자와 비슷한 또래인 페이는 맛깔 나는 이야기 솜씨로 데몬킹들의 무시무시한 소문을 퍼트려 데몬킹들을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게 만든다.

난세의 영웅을 그린 매력적인 모험극 속 비장의 성공전략을 예고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는 애니메이션 '데몬킹스'는 오는 2월 25일 개봉한다.

musi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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