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포체티노식 훈련이 토트넘 성공 비결 <英 가디언>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의 풀백인 벤 데이비스는 13일(현지시간) 리그 2위를 달리는 팀 성적의 원동력으로 감독인 ‘포체티노식 훈련’을 꼽았다.
영국의 유력지인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간) 리그가 마라톤이라면 토트넘은 꾸준히 전진하며 1961년 이후 첫 리그 타이틀을 따낼 좋은 여건에 놓여 있다며 시즌 성공비결을 분석한 데이비스의 발언을 공개했다.
데이비스는 스완지시티 시절에는 경험하지 못한 강도높은 훈련을 언급하며 “매일 이러한 (강도 높은) 훈련을 견디어 내기 위해 굳은 의지가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우리는 운동장에서 보상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상대 팀에 비해 더 많은 거리를 달리고, 더 강하게 압박해 단 한 순간도 (그들이) 볼을 다룰 여유를 주지 않는다”며 “그것이 20~30분간 진행되는 게 아니고 경기 내내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소속팀(스완지시티)을 떠나 팀에 새로 합류했을 때 겪은 (훈련)강도는 내게는 완전히 새로운 어떤 것”이었다고 회고했다.
웨일스로 돌아가 이 사실을 털어놓았을 때 현지 선수들이 보인 반응도 공개했다.
웨일스 국가대표인 그는 “웨일스에 돌아가서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훈련의 양을 말하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하지만 우리는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지만 불평하고 있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데이비스는 이어 “우리는 아주 큰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당신이 피로를 느낀다면 쌩쌩한(fresh) 다른 선수들이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 “피로를 느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포체티노 감독을 기쁘게 하기는 힘들지만, 그것이 선수들을 더 잘 뛰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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