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캠프..10개 구단 손에 쥐어진 '3주'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따스한 봄을 기다리는 프로야구 10개 구단들의 캠프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이제 각자의 손에 쥐어진 건 약 3주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다.
저마다 야심차게 준비하는 시기다. 각 캠프에서는 올 시즌에도 잘해줘야 할 베테랑들의 굳은 각오, 오랜 유망주들의 달라진 시즌 준비 등 다양한 소식들이 쏟아져 나왔다. 타지서 준비하는 농사가 올봄부터 예쁜 싹을 피워낼 수 있을지를 기다리는 재미도 있었다. 3주 뒤면 씨 뿌리기 작업도 모두 종료다.
지난해까지 사용하던 애리조나 캠프를 오오타니 쇼헤이의 소속팀 닛폰햄에 내준 두산은 홀로 호주 시드니로 떠나 새로운 캠프를 차렸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 1차 캠프도 무사히 마무리 되어 간다. 이제는 일본 미야자키로 터를 옮긴다. 일본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도 예정돼 있다.
대부분 팀들은 ‘오키나와 리그’를 치른다. 미국 플로리다서 일찌감치 돌아왔던 SK 와이번스를 비롯해 KIA, 한화 이글스 등은 이미 오키나와에 짐을 풀고 본격적인 2차 캠프를 시작했다.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던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바로 오키나와와 가고시마로 이동한다.
리그의 막내 두 팀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는 1차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 이어 2차 LA 캠프까지, 전지훈련 전 일정을 미국에서만 소화한다.
장소는 다르지만 10개 팀들 모두 지난해보다 더욱 수준 높은 경기력을 펼치기 위해 마지막 스퍼트를 한다. 실전 경기 위주로, 시범경기 개막 전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작업이 주된 내용이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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