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탈환' 이상화, 감격의 소감 "드디어 이겨냈다"
2016. 2. 14. 16:43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한국 빙속의 '간판 스타'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정상 탈환에 성공한 감격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상화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부 500m에서 1,2차 합계 74초 85를 기록했다.
이상화는 2위 브리타니 보(미국, 75초 65)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 2013년 이후 3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
이상화는 중국의 장훙과 함께 펼친 1차 레이스에서 37초 42로 1위에 올랐고, 2차 레이스에서도 37초 43으로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상화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혔던 장훙은 75초 68로 3위에 머물렀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2년 연속 금메달에 목에 걸었지만 이후 정상자리에 오르지 못했던 이상화는 3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면서 '빙속 여제'의 귀환을 알렸다.
금메달을 목에건 이상화는 대회를 마친 후 자신의 SNS에 "2년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사실 많이 떨리고 힘들고 외로웠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드디어 이겨냈습니다"라며 직접 감격적인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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