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부상 턴 스터리지, 리버풀에 단비 될까

이현민 2016. 2. 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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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 더 이상 무승부와 패배는 의미 없다. 승리를 통해 순위 상승에 탄력을 받아야 할 시기다. 위기의 리버풀이 애스턴 빌라 원정을 떠난다.

리버풀은 14일 오후 11시 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빌라와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승점 35점으로 11위까지 내려앉았다. 최근 리그에서 1무 1패, FA컵 4라운드(32강 2경기)에서 탈락하며 4경기 무승 부진에 빠져 있다.

무엇보다 지난 10일 웨스트햄과의 FA컵 32강 재경기 리버풀에 뼈아팠다.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하며 16강행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기 때문이다. 이날 위르겐 클롭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주전들의 체력 안배에 신경을 섰지만, 가장 중요한 승리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부상을 털고 모습을 드러낸 다니엘 스터리지의 활약은 빛났다.

스터리지는 웨스트햄전에서 후반 14분 필리페 쿠티뉴 대신 투입됐다. 매서운 돌파와 연이은 슈팅으로 리버풀 공격을 이끌었다. 연장후반까지 총 61분을 뛰며 언제 그랬냐는 듯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빌라전 출격이 유력하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25경기에서 32골에 그치며 극심한 결정력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스터리지는 촉촉한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국 현지 언론에도 참으로 오랜만에 스터리지의 부상자 리스트에 없었다. 하지만 선발이 아닌 교체 출전을 예상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쿠티뉴-피르미노-랄라나가 리버풀 공격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스터리지는 공격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웨스트햄전과 마찬가지로 즉시 투입될 전망이다.

빌라는 지난 25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를 2-0으로 꺾고 반전의 물꼬를 텄지만, 여전히 승점 16점으로 20위다. 19위 선덜랜드(승점 23점)와의 승점은 7점 차다. 리버풀에 승리해야 격차를 좁힌다.

리버풀과 빌라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로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지난 9월 26일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는 스터리지의 멀티골에 힘입어 리버풀이 3-2로 승리했다. 스터리지가 이번에도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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