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첫 훈련 본 매서니 감독 "구위 강심장 돋보인다"
이환범 2016. 2. 14. 16:00
|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오승환(33)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하자마자 감독과 지역언론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오승환은 13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차려진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에서 미국 도착 후 첫 훈련을 했다.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와 포수들은 18일부터 스프링캠프를 시작하지만 오승환은 한국에서 비자 문제를 해결하자마자 지난 11일 출국해 먼저 캠프 준비에 들어갔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선수들과 가벼운 인사를 나눈 뒤 러닝에 이어 가벼운 캐치볼로 몸을 풀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신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평지에서 공을 던졌는데도 얼마나 공의 움직임이 많은지 확연히 드러났다”며 그의 투구에 관심을 보였다. 이 매체는 “빠른 볼을 던질 때에는 손가락으로 찍어 눌렀고, 변화구를 던질 때에는 손목을 비틀면서 공이 떨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
이날 팀 훈련을 처음 지켜본 마이크 매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오승환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당신들이 본 대로 공을 찢을 듯이 던진다”며 “그는 강한 압박이 주어지는 상황(세이브 상황)을 경험했으며 5만 관중 앞에서도 던져봤다. 만약 그가 이곳에 잘 적응한다면 이런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오승환의 강한 심장이 매우 특별했다. 볼 카운트와 상황, 그리고 첫 타자에 대처하는 법을 살폈다. 그는 위기에서 좀 더 공격적인 모습이었다”라며 오승환의 투구 영상을 본 소감도 덧붙였다.
한편 오승환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 소집일 이전까지 다른 선수들과 유대 관계를 만들길 원하고 있다. 내 자신을 소개하길 원한다. 이미 매우 편안한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 투·포수조는 18일 소집돼 19일부터 훈련에 들어간다.
white@sportsseoul.com
한편 오승환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 소집일 이전까지 다른 선수들과 유대 관계를 만들길 원하고 있다. 내 자신을 소개하길 원한다. 이미 매우 편안한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 투·포수조는 18일 소집돼 19일부터 훈련에 들어간다.
white@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서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설현 아니라 내 몸매"..SNS 폭로글 논란
- "月 1000만원 받으면.." 연예인 스폰의 실체
- 남지현, 볼륨 드러낸 역대급 섹시 삼바 무대
- 美 언론 "김현수, 고위층 신뢰가 성공 보증"
- 강정호, 훈련 영상 공개..4월 복귀 청신호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
- 장수군-㈜호진, 복합레저스포츠 단지 조성 MOU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