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노원병 출마..새누리 이준석과 맞붙어

손덕호 기자 2016. 2. 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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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14일 비례대표 출마설을 부인하고 현 지역구(서울 노원병)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과 맞붙게 됐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수락산성당 미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처음부터 노원병 출마와 관련해 어떤 다른 생각을 가진 적이 없다”라며 비례대표 출마설을 일축했다. ‘당이 필요하다고 할 경우 다른 방안을 선택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도 “(가능성이) 없습니다”라고 했다.

당초 서울 노원병은 안 공동대표와 이 전 비대위원,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의 3파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노 전 의원이 경남 창원성산에 출마하기로 하면서, 안 공동대표와 이 전 비대위원의 양자대결 구도가 됐다.

현재 노원병에는 새누리당에서 이 전 비대위원 외에 이종은·이성복·정선배·주준희 등 총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양건모·황창화·고애리시·이동학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국민의당 한신, 정의당 주희준 예비후보도 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안 공동대표의 지지율이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 전 비대위원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YTN이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간 진행한 가상대결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 노원병 가상대결에서 안 공동대표의 지지율은 33.1%를 기록했다. 이 전 비대위원은 29.1%, 더민주 이동학 예비후보는 13.2%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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