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부터 달걀까지..물가 '줄줄이' 오른다

이강진 2016. 2. 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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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라고 하지만, 서민들도 그렇게 느낄지는 의문입니다.

각종 공공요금과 금융 비용에다 먹거리 물가가 연초부터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4년 정부는 공공요금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추경호 / 당시 기획재정부 1차관 (2014년 1월) : 현재 원가 수준이 적정한지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고, 제도 개선을 통한 원가 절감 방안도 강구하겠습니다.]

정부의 권고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공공요금 인상에 나섰고, 올해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난달 시내버스와 하수도, 전철 요금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고, 상수도 요금을 8% 정도 올리는 지자체도 있습니다.

지자체별로 공영 주차장과 택시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문명화 / 서울 상암동 : 지금 대출받고 있는 이자가 오르게 되면 부담이 커지고 올 한 해가 힘들 것 같아요.]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1.5%까지 떨어지면서 2%대에 진입했던 주택담보대출은 최근 다시 3%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해 중소형 보험사 위주로 올랐던 실손 보험료는 올해 대형 보험사로 이어져 18~27% 인상됐습니다.

서민 먹거리를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도 들썩입니다.

소주 출고 가격이 5%대로 줄줄이 올랐고, 두부 한 모와 달걀 한 묶음도 200원 안팎씩 인상됐습니다.

[오지은 / 서울 성산동 : 서민들까지 즐겨 먹을 수 있는 필수 음식인데, 이렇게 가격이 오르니까 편하게 달걀과 두부를 먹일 수 있을까….]

여기에 맥주와 라면도 한 업체가 가격을 올릴 경우 도미노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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