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획정·쟁점법안 협상 재개..여야, 공천심사 속도

이승현 2016. 2. 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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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3 총선이 벌써 두 달도 안 되는 5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직도 선거구획정과 쟁점법안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오늘 협상을 재개하고 막판 이견 조율에 나섭니다.

여야는 또 내부적으론 공천 룰을 마련하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현 기자!

먼저, 여야 협상 소식부터 살펴보죠, 오늘 선거구획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협상이 재개되죠?

[기자]
새누리당 조원진, 더민주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후 5시 국회에서 만나 선거구획정과 쟁점법안 협상을 위한 막판 실무 협상을 진행합니다.

두 사람은 지역별 선거구 등 선거구획정 협상의 남은 쟁점을 해소하고, 노동개혁 4법과 쟁점법안에 대한 이견 조율을 시도합니다.

현재 새누리당은 노동 4법과 서비스발전기본법 등 쟁점법안을 2월 국회에서 반드시 우선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더민주는 선거구 획정안을 우선 처리할 것을 요구하며 노동4법의 경우에도 파견법을 제외한 나머지 3개 법안을 분리해 논의한 뒤 합의 처리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서비스산업발전법의 경우에는 의료 민영화를 막기 위한 예외조항 없이는 처리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새누리당과 이견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오늘 여야 실무회동을 마친 뒤 새누리당 원유철,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는 모처에서 비공개 담판 회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극적인 타결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늘 여야가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하면 정의화 국회의장은 내일 여야 지도부를 불러 마지막 조정 담판을 벌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여야 모두 공천 심사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라고요?

[기자]
4월 총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당의 공천심사 작업 역시 늦었지만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은 오늘 공천관리위원회 4차 회의를 열고 4월 총선에 적용될 자격심사와 여론조사 기준 등을 논의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경선 여론조사 시행 기준과 우선 추천과 단수 추천 대상 지역, 현역 의원 가운데 저성과자나 비인기자의 공천 배제 기준 등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민주 역시 지난주 금요일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시작한 데 이어 이번 주부터는 공천 심사 기준 등 세부안 마련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합니다.

더민주 공천관리위는 내일부터는 사실상 매일 비공개 회의를 열어 조속히 공천 룰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여야의 공천 열기도 서서히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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