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독점 영상] '에어조던의 재림' 잭 라빈, 덩크 콘테스트 2연패

김건일 기자 2016. 2. 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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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쯤이면 독보적인 덩크왕이다.

잭 라빈은 14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2015~2016 미국 프로 농구 올스타 전야제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애런 고든(올랜도)를 꺾고 덩크왕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라빈은 1차 시기에서 공중에서 180도 돌아 있는 상태로 리버스 원핸드 덩크를 꽂으면서 지난해 덩크왕 위용을 유감없이 뽐냈다.

한 마리 공작처럼 부드럽고 아름다운 장면을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칼 앤서니 타운스와 앤드류 위길스는 깜짝 놀랐다. 심사 위원들도 마찬가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는 기절초풍, 샤킬 오닐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심사 위원 5명은 전원 10점을 내렸다.

2차에서는 자유투 라인에서 뛰어올라 공중에서 두 손으로 공을 전달 받은 뒤, 오른손 덩크를 꽂았다. '에어 조던'을 연상하게 한 장면이었다. 심사 위원들은 이번에도 높은 평가를 했다. 4명이 10점을 내렸다. 오닐 홀로 9점을 줬다.

라빈은 결승 라운드에서 애런 고든과 정면 승부를 벌였다. 라빈은 자유투 라인에서 뛰어올라 공중 윈드밀 덩크를 꽂았다. 고든은 결승 1차 시기에서 360도 빙글빙글 도는 마스코트로부터 오른손에 공을 건네받아 몸을 돌리며 원핸드 덩크를 성공했다. 2차 시기에서는 마스코트를 뛰어넘은 뒤 공중에서 몸을 폴더처럼 굽힌 채로 무릎 아래로 공을 빼 시원한 덩크를 성공했다. 심사 위원들은 두 선수에게 모두 1차 시기와 2차 시기에 50점을 주면서 '승부 덩크'로 몰고 갔다.

승부는 4차에 갈렸다. 먼저 시도한 고든이 47점을 받았다. 라빈은 전매특허 자유투 라인 비트윈 더 레그 덩크로 50점을 불러오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1라운드

윌 바튼(덴버) : 44점 / 30점

안드레 드루먼드(디트로이트) : 36점 / 39점

애런 고든(올랜도) : 45점 / 49점

잭 라빈(미네소타) : 50점 / 49점

-결승 라운드

애런 고든 : 50점 / 50점 / 50점(연장1차) / 47점(연장2차)

잭 라빈 : 50점 / 50점 / 50점(연장1차) / 50점(연장2차)

[영상] NBA 올스타 전야제 덩크 콘테스트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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