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배제' 신기남, 더민주 탈당

김태규 2016. 2. 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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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인 신기남(서울 강서갑) 의원이 14일 당의 총선 공천권 박탈 중징계 방침에 반발, 전격 탈당한다.

신 의원측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아들의 로스쿨 졸업시험에 구제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아 지난달 25일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원 자격정지 3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사실상 이번 총선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신 의원은 당의 이같은 징계방침에 불복하고 재심을 청구, 오는 15일 윤리심판원의 재심이 예정 돼 있지만 결과 번복이 힘들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신 의원은 탈당 후 이번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국민의당 합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신 의원의 지역구인 강서갑에는 현재 더민주의 금태섭 변호사가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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