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박병호 활약하면 새로운 미네소타 탄생"

윤욱재 2016. 2. 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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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홈런왕'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가장 흥미로운 선수'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각) 올 시즌 메이저리그 팀별 랭킹을 다루면서 미네소타를 21위로 선정했다.

오프시즌에서의 주요 전력보강으로 박병호의 이름을 가장 먼저 소개한 ESPN은 '가장 흥미로운 선수' 역시 박병호를 선정했다.

ESPN은 "박병호가 한국에서 남긴 기록이 미국에서 얼마나 통할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타율 .343, 출루율 .436, 장타율 .714에 53홈런을 터뜨린 박병호의 지난 해 기록을 열거하면서도 KBO 리그가 타고투저였고 삼진 161개를 당한 것도 같이 소개한 ESPN은 "박병호가 제 역할을 해준다면 미네소타는 중심타선에서 70홈런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2009년 저스틴 모노 이후 30홈런 타자가 1명 밖에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새로운 모습의 미네소타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네소타는 2012년 조쉬 윌링햄이 35홈런을 기록한 후 30홈런 타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지난 해에는 주전 2루수 브라이언 도저가 기록한 28홈런이 팀내 최다였다.

ESPN은 올 시즌 미네소타의 성적을 76승 86패로 예상했다.

한편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23위로 선정한 ESPN은 김현수가 지난 해 KBO 리그에서 타율 .326, 출루율 .438, 장타율 .541에 볼넷 101개를 고른 기록을 소개하면서 "김현수가 만약 테이블세터에 포진한다면 매니 마차도와 크리스 데이비스의 타점 개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 성적은 74승 88패.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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