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시그널' 이제훈, 통쾌하고 짜릿한 악질 처단법

뉴스엔 2016. 2. 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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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이제훈 활약이 빛난 한 회였다. 불의를 못 참아 분노하면서도 침착하게 사건을 해결해 통쾌함을 안겨다줬다.

2월 13일 방송된 tvN '시그널'(극본 김은희/연출 김원석) 8회에서는 박해영(이제훈 분)과 차수현(김혜수 분)은 대도사건 한세규(이동하 분)가 신다혜(이은우 분)를 살해한 혐의를 밝히기 위해 '진짜' 신다혜를 찾아냈다.

이날 박해영은 한세규와 팽팽하게 대립했다. 한세규는 마약, 성범죄, 절도, 살인까지 온갖 악랄한 짓을 일삼으면서도 금수저였기 때문에 떵떵거리며 살고 있었다. 박해영은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꼭 증거를 찾을 거라 신신당부했고, 해냈다.

특히 박해영은 한세규와 첫 대면에서 "신다혜(이은우 분)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니 살인 사건이라고 해야하나"라고 운을 뗐고 거만한 태도의 한세규에게 "끝까지 들어라"고 카리스마를 드러낸 뒤 "대쪽같던 검사장도 아들을 살인범으로 만들 순 없었나보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리고 "돈 뿌려가며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애들 성추행한 거 더럽고 엿같지만 눈 감아줄 수 있다. 그 개같은 비디오 훔치겠다고 개차반 친구들 집 털면서 쇼 하고 한 사람 인생 망친 거 미치고 팔짝 뛰게 분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친다고 하자. 그런데 사람 죽이는 건 아니지"라며 "대한민국 최고 로펌 변호사라 다르긴 다르다. 네 머리에 똥만 들어 있는 줄 알았다. 실적 0이고 사건 몇 번 맡았다 시원하게 말아 먹고 배당 받는 것도 없다던데 변호나 준비해라. 내가 잘리는 한이 있어도 너만큼은 살인죄로 집어 넣을테니까"라고 조목조목 따져 상기시키는 등 용한 면모를 보였다. 또 한세규에게 결정적인 살해 증거를 내밀 땐 어느 때보다도 차분했다.

박해영은 평소 차수현으로부터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말라는 얘길 듣곤 했다. 수사 방향이 잘못 흘러가면 김범주(장현성 분)이나 안치수(정해균 분)에게 목소리부터 크게 내고 보는 게 안타까워 지적했던 것. 그러나 박해영은 무시를 당해도 스러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쏘아붙이고 대들며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

수사를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여유로운 표정으로 완벽 조사한 것들을 읊고 비꼬듯 말하며 은근히 협박하고 살벌하게 경고하는 모습은 듬직해보이기까지 하다. 어릴 적 경찰에 불신을 갖게 되면서 조금 삐딱하게 자라기도 했으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꿈틀거리는 정의로운(?) 불만으로 보아 경찰계 이단아임이 틀림 없는 것. 더욱이 박해영 역을 맡은 배우 이제훈은 다양한 표정과 강경한 어조로 캐릭터의 매력을 더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사진=tvN '시그널' 8회 캡처)

[뉴스엔 김다솜 기자]

김다솜 s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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