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공단 유입 달러 70%, 北 당 서기실에 상납"
2016. 2. 14. 08:14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정부는 14일 "개성공단에서 북한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과 기타 비용은 미 달러 현금으로 지급되고 있으며, 이는 북한 근로자가 아닌 북한 당국에 전달되고, 궁극적으로 여타 외화와 같은 흐름을 거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중 70%가 당 서기실에 상납되고 있다고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북한 근로자들의 경우에는 우리기업들이 전달한 미 달러 현금이 아닌 '북한 원화'와 생필품 구입을 위한 '물표' 형태로 일부만 주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hojun@yna.co.kr
- ☞ 알샤바브 "소말리아 상공 여객기 폭발 사건 저질렀다"
- ☞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대법원장에 동성애자 판사 지명
- ☞ 미국 교도소 한국계 여직원, 수감자와 성관계 들통나 기소
- ☞ 흡연 막는 간호사 때리고 병원에 불지른 40대 적발
- ☞ 실연한 코끼리, 자동차에 화풀이…차량 15대 파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北노동자 받아야 할 1천300억, 자산동결 해소 지렛대 될까
- 홍용표 "개성공단 현금 대량살상무기 사용된 관련자료 있다"(종합)
- 북한에 제공한 차관 원리금 3조원 넘어..받기 어려울 듯
- 野 "개성공단 자금 북핵개발 사용 증거 공개해야"
- 해장술 권하고, 머리숱 걱정에 한숨…800년 전 '고려 아재' | 연합뉴스
- 인천 이슬람사원 계획 '없던 일로'…유튜버, 땅계약 해지 | 연합뉴스
- 인천서 허공에 흉기 휘두르던 20대 체포…응급입원 조치 | 연합뉴스
- 이민호 KBO 전 심판 "은폐하지 않았다…오해 부른 말 정말 죄송" | 연합뉴스
- "중국수영, 도쿄올림픽 여자계영 金 박탈"…외신, 도핑의혹 제기(종합) | 연합뉴스
- 발기부전 치료제 등 위조의약품 팔려던 80대 남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