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그알-스폰서 편'에 소신 발언 "각성제 되었으면"

이우인 2016. 2. 14. 08: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이우인 기자] 아역 출신 여배우 김민정이 지난 1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주제와 관련해 소신 발언을 남겼다. 

김민정은 1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것이 알고 싶다'의 캡처 화면을 올린 뒤 "오늘 이 방송이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땀과 열정을 쏟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배우들에게 해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일어나는 상황들에 대해 전달해주신 방송 관계자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가장 가슴이 아팠던 건, 이런 일로, 제의로, 배우의 꿈을 접게 된 어린 소녀의 이야기가 마음이 아프네요. 나쁜 것은 나쁜 것입니다. 땀과 노력으로.. 성실함으로..배우의 꿈, 충분히 이룰 수 있습니다 ! 돈으로.. 모든 것을 살수 있다는 생각.. 버리십시오. 이 방송이 무엇보다..이런 상황을 만드는 많은 사람에게 각성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는 시청 소감을 밝혔다.

앞서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제보자 박 씨가 폭로한 '시크릿 리스트'를 통해 연예인 스폰서와 브로커의 관계에 대해 파헤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박 씨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폰서 리스트에는 수많은 연예인과 지망생의 프로필이 있다면서 자료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선 브로커의 스폰서 제안을 받고 이에 응했다는 한 연예인 지망생 제보자의 인터뷰 역시 방송됐다. 그녀는 스폰서 제안을 수차례 받았고 결국 그들의 덫에 걸려들었다며 후회 어린 고백을 했다. 제보자는 결국 브로커의 유혹에 넘어가 꿈까지 접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다.

이날 방송은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던 연예인 스폰서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며 사회에 경각심을 심어줬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화면 캡처 


[1천만원고료 제1회 TV리뷰 어워즈 개최]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