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군단 전설과 미래의 의미있는 외도

입력 2016. 2. 14.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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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홈구장 인근 2호선 대공원역 안내 방송
구자욱, 저비용 항공사 모델 발탁…생애 첫 CF 촬영

[OSEN=손찬익 기자] 사자 군단의 전설과 미래가 외도에 나선다. 이승엽(40)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안내 방송을 하고 구자욱(23)은 저비용 항공사 '티웨이항공'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오는 25일부터 전동차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인근 대공원역에 들어서면 "안녕하세요.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입니다. 이번 역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있는 대공원역입니다. 내리는 문은 오른쪽입니다. 야구장에 오셔서 힘찬 함성과 뜨거운 열정을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이승엽이 녹음한 안내 방송이 나온다.

구단 측은 삼성 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한국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이승엽이 안내 방송을 하는 만큼 구장 및 도시철도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프로야구 선수 가운데 박용택(LG)과 강민호(롯데)가 홈구장 인근 지하철역 안내 방송을 한 바 있다.

신인왕 출신 구자욱은 생애 첫 CF 모델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렸다. 구자욱은 티웨이항공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리뉴얼 기념 프로모션 모델로 나섰다. 평소와 달리 T 로고가 새겨진 빨간 모자와 유니폼을 입은 게 눈에 띈다.

뛰어난 실력과 출중한 외모 그리고 올바른 품성 등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이승엽과 구자욱은 그라운드 안에서나 밖에서나 그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한편 이승엽과 구자욱은 올 시즌 성적을 놓고 내기를 하기로 했다. 이승엽은 25홈런, 구자욱은 타율 3할5푼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지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에게 고가의 명품 지갑을 사주기로 한 것. 이승엽과 구자욱 모두 목표를 달성할 경우 무승부가 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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