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등 다층방어가 필요한 이유

김주환 2016. 2. 14.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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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 추가 배치된 패트리엇3 미사일은 패트리엇2 미사일과 함께 적의 미사일을 타격하는 하층 방어 요격미사일입니다.

그런데 패트리엇 미사일로는 요격 기회가 1~2번 밖에 없다는 점에서 사드가 배치될 경우 모두 3번의 요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만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사거리가 각기 다른 미사일을 무려 250여 발이나 발사했습니다.

이때 한미 군 당국은 통상 발사각도인 45도 정도를 70도 정도로 높게 해 사거리를 절반 정도인 650㎞로 줄인 노동미사일 시험발사에 주목했습니다.

당시 북한이 시험한 노동미사일의 하강단계 최고 속도는 음속의 7배 이상이었습니다.

이럴 경우 요격 고도 15~20㎞의 패트리엇 2(투), 고도 30~40㎞의 패트리엇3(쓰리) 등 하층방어 미사일로는 요격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요격 기회가 1~2번 밖에 없기 때문에 실패할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요국은 상승, 비행, 하강 등 3단계의 다층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현재 SM-3, 패트리엇으로 2단계의 방어 구조를 구축해 놓고 있는데, 이 사이에서 추가로 요격 기회를 갖기 위해 사드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도 지금의 아이언돔, 다윗의 돌팔매((David' Sling), 애로우2, 애로우3 등 다층방어 개발을 속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지스함에서 발사되는 SM-3 미사일로는 70~500㎞ 고도에서 288초 간 요격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사드에 비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드는 40~150㎞ 고도에서 45초 간 요격이 가능합니다.

패트리엇 미사일과 동시 운용할 경우 모두 3차례의 요격 기회를 갖을 수 있습니다.

사드 배치 필요성이 논의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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